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꽤 재밌는걸 발견했다 NTT CS연구소 쪽의 페이지인데,(NTT는 한국으로 치면 KT정도) 자기가 단어를 대충 몇개정도 알고있는지 대략적으로 가늠하게 해주는 것이다.

하러가기

테스트시작/테스트2/테스트3
이렇게 3개가 있는데 각각 모두 문제가 다르다. 고로 결과도 다를듯.


개인적으로 가면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느낌?

일본어를 공부했고, 전공도 일본어와 그리 무관하지 않은지라 한번 슬쩍 해봤다.

여튼 결과를 보면

초딩레벨: 5千~2万語
중딩레벨: 2万~4万語
고딩레벨: 4万~4万5千語
대딩레벨: 4万5千~5万語

정도라고 함,



테스트 시작(1번)
51900! 헐. 내가 이렇게 많은걸 알고이따니!!


테스트2번
43100 그럼 그렇지. 아직 부족하다니까.
대딩이상에서 고딩으로 급ㅋ락ㅋ


테스트 3번




쩝 7월에있는 n1이나 준비해야지 '3') 슬슬 시험 접수 받을때가 됐을텐데?
음. 일단 홈에 올라와있는 예시문제나 풀어볼까나 ( '').....(현실외면중)


공부더해야겠다.

ps : 당분간 자막 계획은 없습니다.(누가 관심을 갖겠냐만은) 왜냐면... 제대가 아직 많이 남았어요!! ㅠㅠ
AND

백만년(뭐?)만에 올리는 일본어 이야기인듯. 이거 안올린지 거의 1년이 다되감. 아 너무 소홀했다..(blassreiter 20화는 싱크작업이 남아있습니다)

-------

避ける의 경우 さける와 よける 이렇게 두가지로 읽힙니다.
그런데よける의 경우보단 さける의 경우에 한자로 자주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문제집에서
避ける를 읽는법을 물어보면서
선택지에는 さける와 よける가 같이 있을때는 문맥을 파악합시다.

강의 끝.




..... 은 훼이크고.

뉘앙스 차이를 좀 보자면.

よける는 물건을, さける는 행위같은 '추상'적인것을 피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あの人を避(さ)ける의 경우, 사전에서는
「関係することを嫌う」라고 표현하고 있으니 이 경우도 즉 행위같은 추상적인것을 피한다는 뉘앙스.

道にある水溜りを避(よ)けた같은경우 水溜り가 물질에 해당하니...


AND

今回と今度에 관한 뉘앙스 차이

今回와 今度가 한국어로 뜻이 많이 비슷해(혹은 똑같아)서 이 두개를 조금 혼동해서 쓰는경우가 있는데, 두개는 뉘앙스가 좀 다르다.



일일 사전을 좀 뒤져보면.
今回:①終わったこと②終わろうとしていること③~回(大会などの)-過去の意味
      1. 끝난거 2. 끝나려하는거 3. ~회(대회등의) -과거의 의미
今度:①まだ始まっていないこと②もうすぐ始まること③今回の1と2-未来の意味
      1. 아직 시작도 안한거 2. 곧 시작하는거 3. 今回의 1,2 -미래의 의미


예문.

例1)今回の公演は楽しかったです(O)이미 끝난 공연이기에 今回가 적절.

   今度の公演は楽しかったです(△)

 

例2)今回の公演、楽しみにしています(X)

   今度の公演、楽しみにしています(O)아직 시작하지 않은 공연이기 때문.

 

 

사실 今度의 3번 뜻이 今回의 1,2 번이라고 해서 今回와 今度를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今度는 미래의 뜻이 강하다. 例1같은경우 今回 대신 今度를 써도 문제는 없으나 그리 정확한 뜻이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例2 같은 경우 今度대신 今回를 쓸 경우 는 잘못 쓴 경우에 속한다. 위에서 사전적 설명을 해놨듯이, 今回는 과거의 뜻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에서 미래를 얘기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AND

니코니코나 2ch 등지에서 놀다보면 가끔

ググレ

라는 단어를 발견하곤 한다.(潜れ(くぐれ)가 아님)

이게 뭔뜻인고... 한참을 헤멘적이 있다


알아내고 한 10초간은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있었는데;;;; 그 이유가;


일본을 구글(google)을 ググル 이라고 쓴다.


거기다 일본어에서 몇가지 있는 명령형중 하나는 ~れ 단으로 끝나는건 다들 알터.

일본어에는 없는 단어이지만 ググル 는 형식상 5단동사로 볼 수 있음.

명령형으로 쓰면  ググレ 가 되는것.


슬슬 감이 오나요.

그래서 뜻은?

구글(검색)해.


정도로 번역 할 수 있겠네요 -_-)
AND

~にする 가 붙어서 단어가 되는 경우가 있다.

耳にする = 聞く
目にする = 見る
口にする = 言う 食べる 飲む
手にする = 買う 入手する


이런경우 말이다.

이 경우 단순히 듣다 보다 말하다 다 입수하다 의 뜻만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다.

口にする / 手にする 는 둘째치고

耳にする / 目にする

같은경우, 하고싶어서 한 경우가 이나라 우연히 하게 된것이다.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불가항력적으로 하게 되었을경우.

그러니까. 고개를 돌렸더니 무언가가 보였다던지.

길을 걷고 있었는데 무슨 소리가 들렸다던지. 의 경우 ~にする 형의 동사를 쓴다.

예문을 들어보자

道を歩んでいた時、僕は事故を目にした
길을 걷고 있었을 때, 나는 (우연히)사고를 보았다.

道を歩んでいた時、僕はある女の人の悲鳴を耳にした。
길을 걷고 있었을 때 , 나는 어떤 여자의 비명소리를 (우연히)들었다.
(길을 걷고 있었을 때, 어떤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AND

가끔 일본어 단어중에 ~込む (~こむ) 형의 단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 込む 가 붙은 단어는 무궁무진하다. 동사에 込む 만 붙이면 단어가 되니까.

그러면 이 込む 가 붙은 단어의 뜻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込む는

深く(깊게)
たくさん(많이)

의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깊게. 많이 한다는 뜻이다.

바로 예를 들어보자.


考える/考え込む 생각하다/깊게 생각하다
教える/教え込む 가르치다/철저히 가르치다


뭔가 느낌이 오는가? 하나 더해보자

押す/押し込む 밀어넣다/처넣다


込む가 붙은경우 조금더 강한 느낌이 느껴진다.


込む형 동사를 만드는 법은 ます형에 込む 를 붙이면 됌

AND

旅(たび)와 旅行 의 차이점을 아는사람?

이 차이점을 안다면 이 포스팅은 읽을 필요가 없다.

.. 아니 있겠다. 어디가 틀렸는지 지적해줘야할테니(...)



旅(たび)와 旅行 은 한국어로는 둘다 여행으로 번역이 된다. 어떨때는 旅(たび) 라고 하고 어떤때는 旅行 라 한다. 둘사이에는 차이점이 있을터이고. 왜 나눠 쓰는걸까?


이와나미 서점에서 나온 코지엔 일일 사전의 해석을 먼저 살펴보자. 원문은 치기 귀찮으니 번역해서 올린다(--;)

旅(たび).

살고있는 땅을 떠나, 일시적으로 다른 땅에 가는것. 旅行(여행). 일반적으로 살던곳을 떠나는것을 旅(たび) 라 칭함.

旅行

도보, 또는 교통수단을 통해 주로 관광, 위안등을 목적으로 다른 지방을 가는것. 旅(たび)(여행)을 하는것, 旅(たび)(여행)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보이는가?

즉.

旅(たび) 는 일반적으로 목적지가 관광지건, 어디건간에 살던곳을 떠나는것을 말하는것이고. 즉, 어딘가로 떠나기만 한다면 旅(たび) 가 되는것이고,
旅行 은 관광등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을 말한다.

둘다 여행인것은 의심할 여지는 없지만 저러한 뉘앙스의 차이가 있는것이다. 굳이 旅(たび)와 旅行 을 비교 하자면
나그네길과 여행 정도의 의미랄까.


그러니까 결국,

旅(たび)와 旅行의 관계는
旅(たび)⊃旅行
의 관계인것 이고.

旅(たび)와 旅行의 쓰임은 살짝 다르다는것.
마음편히 여행할때는 旅行를, 고행길 같은경우에는 旅(たび)를.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 둘의 차이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ㅂ-; 어떤때는 타비를 쓰고 어떤때를 여행을 쓰니까.
문득 떠올라, 일일사전을 보니 바로 답이 나와버렸다 -ㅂ-; 이래서 언어를 공부할때 그 언어로 된 사전을 쓰나보다. 영어를 배운다면 영영사전. 일어를 배우면 일일사전.
AND

며칠전에 누군가가 msn으로 이런 질문을 해왔었다.

'왜 일본 여자 이름에는 子가 많아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대답해줬다.

'일본에서도 남자스런 이름이 있고 여자스런 이름이 있지요. 숙이, 영자. 같은것처럼 子(코)가 있는이름은 대부분 여자 이름 같아보인답니다.'

그런데 잠시 생각해보니 문득 떠오르는게 있었다.

5~60 년대에 태어난 여자아이들의 이름에는 子 자가 들어간 아이가 많았다.

영자, 숙자 ...

이것도 일제시대의 잔재일까?
공자 맹자 순자 같은걸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기도 한데 말이다 -ㅂ-;

뭐, 요즘 이러한 이름들은 사라져 가는 추세이니, 일제의 잔재라면 좋은 현상이다.

라지만 영어식으로도 부르기 쉬운 '수지' 같은 이름이 각광을 받고 있다니. 뭔가 아이러니 한 느낌이 들긴한다.



쓸데 없는 얘기긴 한데, 희영. 이라는 이름이 여자이름같다는 말들을 들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저 희영 이라는 이름은 별로 여자이름 같지 않다. 왜냐면 아버지 이름이걸랑 -ㅂ-;
AND

주의 : 단순히 경험에서 우러나온이야기 들이며 픽션이 섞일수는 있지만 픽션과 사실은 2:8 비율정도입니다. 기본은 실화라는겁니다. 또한 제말이 모든것이 옳지는 않습니다.



언어라는것을 배울때. 무작정 단어를 외우면 그 언어를 구사할수가 있느냐. 그것은 아니다.

또한 언어를 배울때는 배우는 언어의 뜻과 내가 사용하는 언어의 1:1 이라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보자.



見送る(みおくる). 라는 단어는 사전상으로 '배웅하다' 라는 단어이다.
見 이부분은 보다. 라는뜻이며 送る 는 보내다 라는 뜻이다.
그러한 맥락으로 풀이하면
보면서 보내다->배웅하다 라는 뜻이 되는것이다.

즉. 언어를 배울때는 단어의 뜻에 중심을 두지 말고. 그 '뉘앙스'. 그러니까 '느낌' 을 살려야 한다. 지금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다. 그런데. 이글을 쓰는 나도. 이글을 읽는 독자도. 이것을 다른 언어로 느끼지 않고 다름아닌 한국어로 인식을 하고 있다. 다른언어로의 변환과정 없이 바로 이해를 하고 있다는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인이 일본어를 구사하고 읽을때도 변환과정이 없을것이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등에서도 그럴것이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언어라는것은 자연습득을 해야한다. 이건 무슨말이냐 하면 우리가 어렸을때 한국말을 뗐던것처럼. 그리고 지금처럼 구사하는것처럼 외국어를 배울때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것이다.

개 인적인 자랑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일본어 만화대패질, 일본어 가사 번역 같은것을 하게 된것에는 일본 애니매이션이 큰 힘이 되어주었다. 애니메이션 수백편을 보다보니 어느순간부터 말이 들리기 시작 한것이고 그 순간부터 일본어 공부를 체계적으로 시작한것이다.

언어는 습관이다. 자주 쓰고. 자주 들어야 한다. 즉 자주 접해야 한다. 언어를 최단시간에 배우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는가? 좋은 학원을 다닌다? 죽어라 공부한다? 그것이 아니다. 그 언어를 쓰는 나라에서 살아보는것이다.

위에처럼 장황한 글을 써 놓은 이유는 본인은 저 방법을 쓰면서 단어나 숙어를 이해 하고 있으며 익히고(외우는게 아니다)있다. 또한, 앞으로 단어나 숙어를 소개할때 이것에 맞춰서 이야기를 할것이기 때문이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