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누군가가 msn으로 이런 질문을 해왔었다.

'왜 일본 여자 이름에는 子가 많아요?'



그래서 나는 이렇게 대답해줬다.

'일본에서도 남자스런 이름이 있고 여자스런 이름이 있지요. 숙이, 영자. 같은것처럼 子(코)가 있는이름은 대부분 여자 이름 같아보인답니다.'

그런데 잠시 생각해보니 문득 떠오르는게 있었다.

5~60 년대에 태어난 여자아이들의 이름에는 子 자가 들어간 아이가 많았다.

영자, 숙자 ...

이것도 일제시대의 잔재일까?
공자 맹자 순자 같은걸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기도 한데 말이다 -ㅂ-;

뭐, 요즘 이러한 이름들은 사라져 가는 추세이니, 일제의 잔재라면 좋은 현상이다.

라지만 영어식으로도 부르기 쉬운 '수지' 같은 이름이 각광을 받고 있다니. 뭔가 아이러니 한 느낌이 들긴한다.



쓸데 없는 얘기긴 한데, 희영. 이라는 이름이 여자이름같다는 말들을 들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저 희영 이라는 이름은 별로 여자이름 같지 않다. 왜냐면 아버지 이름이걸랑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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